MBN '나는 자연인이다' 685회가 3일(수)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번 회에서는 겨울에도 땅이 얼지 않는 고향 산에서 스스로 먹거리를 가꾸고 채집하며 소박한 삶을 꾸려가는 자연인 김영태 씨의 일상이 전파를 탄다.

김영태 씨는 도시에서의 화려한 시간과 절망을 뒤로하고 자연으로 돌아왔다. 그는 계절의 제약을 크게 받지 않는 땅 덕분에 필요한 먹거리를 제철에 직접 채취·조달할 수 있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해주던 토종 도토리 부침개와 산달래 무침을 재현하며 지난 기억을 되새기는 장면은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또한 어렸을 적 맘껏 먹지 못했던 고기를 이제는 자유롭게 삶아 먹고 구워 먹으며 지난날의 설움을 달래고, 스스로 기른 무와 배추로 김장을 담그며 다가올 계절을 준비하는 소소한 풍경도 담긴다.

물질적 풍요나 속도에 흔들리지 않는 '내 맘대로'의 삶이야말로 진정한 자유와 평화임을 김영태 씨의 일상을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나는 자연인이다' 685회는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소박한 위로와 성찰의 시간을 선사할 전망이다. 3일 오후 9시 1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