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321회가 3일(수)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이번 회차에는 20대 특수청소부 엄우빈과 심장혈관흉부외과의 유재석 교수, 주식 경험을 토대로 주식중독 치료에 관심을 가진 정신과 전문의 박종석, 배우 정경호가 출연해 각자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한다.
먼저 엄우빈 씨는 '삶의 끝을 닦는 일'을 하는 특수청소부으로서의 경험을 털어놓는다. 쓰레기 더미 속 집, 고독사·자살 현장, 자연재해 현장 등 잊을 수 없는 현장 스토리와 함께 현장에서 마주한 충격적인 장면들, 그리고 그로 인해 얻은 삶과 마음에 대한 깨달음을 전할 예정이다. 한때 은둔형 외톨이로 지냈던 개인사도 공개하며, 더러운 공간에서 오히려 편안함을 느꼈던 경험이 어떻게 타인의 마지막을 정리하는 일로 이어졌는지 진솔하게 풀어놓는다.
의사 코너에서는 흉부외과 의사이자 드라마적 인물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심장혈관흉부외과 유재석 교수가 출연한다. 같은 이름으로 유쾌한 에피소드를 공유하고, 폐의 2/3 절제 수술을 겪은 사연과 환자와의 극적인 재회 등 의료 현장에서 직접 겪은 인간적인 이야기들을 전한다. 또한 최근 젊은층에서 늘고 있는 심근경색 전조 증상과 오해·진실을 설명하며 응급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의학적 설명도 덧붙일 예정이다.

주식과 정신건강을 연결한 박종석 정신과 전문의는 자신이 직접 주식으로 전 재산을 잃고 우울증을 겪은 파란만장한 사연을 고백한다. 5개월 만에 높은 수익률을 올렸던 경험, '영끌' 투자 후 전 재산과 직장을 잃은 과정, 그로 인한 정신적 위기와 회복 과정을 솔직하게 들려주며 주식 중독의 심리적 메커니즘과 현실적 치료·탈출 방안을 공유한다. 그의 경험담은 투자 위험성과 정신건강의 상관관계를 조명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배우 정경호는 22년 연기 인생을 돌아보며 데뷔 초의 고군분투와 대표작 비하인드, 아버지이자 유명 PD인 정을영과의 각별한 관계를 공개한다. 데뷔작 당시 카메라 분량 제한, 캐스팅을 위해 보여줬던 간절함, 동료 배우들과의 에피소드 등 배우로서 쌓아온 내공과 노력을 풀어놓는다. 특히 아버지 정을영 PD와 함께한 산티아고 순례길에서의 화해와 이해, 두 사람이 주고받은 진심 어린 문자 메시지 공개 등 진솔한 부자 이야기는 감동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차는 죽음과 삶의 현장, 의료인의 고뇌, 금융 실패와 회복, 배우의 내면 서사 등 다채로운 주제를 통해 인간과 사회에 대한 공감과 통찰을 전할 예정이다. 시청자들은 각 인물의 개인적 체험을 통해 울림과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5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