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예령과 딸 김수현이 3일 방송되는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해 다정한 모녀의 일상을 공개한다.

방송에서는 동안 미모로 눈길을 끄는 모녀의 일상과 따뜻한 가족 에피소드가 소개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현은 자신의 생일을 맞아 어머니를 위해 직접 준비한 생일상을 선보였다. 김수현은 "아이를 낳고 키우며 엄마의 은혜를 새삼 느꼈다"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문어 샐러드, 연근전, 잡채, 냉제육 등 코스처럼 이어지는 정성스러운 음식을 빠른 손놀림으로 완성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개그우먼 이성미는 "딸 생일인데 엄마에게 요리를 해준다니"라며 감탄했고, 신승환도 "딸마카세라는 표현이 딱 맞다"며 김수현의 솜씨를 칭찬했다.

김수현은 2017년 야구선수 윤석민과 결혼해 두 아들을 키우고 있다. 남편 윤석민을 언급하던 신승환은 "저런 음식을 매일 먹을 수 있는 윤석민이 부럽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예령은 딸의 집을 방문하기 전 시장 반찬가게에서 소고기미역국을 사 들고 왔다. 이를 본 딸은 "미역국 끓이는 게 얼마나 쉬운데 이걸 사 왔냐"고 타박하듯 말해 모녀 간 소소한 티격태격이 훈훈한 웃음을 만들었다.

김예령은 MC 오지호의 "요리를 잘 안 하시냐"는 질문에 "내가 못하는 건 아니다. 그런데 딸이 너무 잘해서 사위가 내가 해준 요리를 안 먹는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한 김예령·김수현 모녀 편은 3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