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한라산국립공원 7개 탐방로를 전면 통제했다고 밝혔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서해상에서 유입된 강한 눈구름대로 중산간 이상 지역에 시간당 약 1cm 안팎의 적설이 이어지고 있으며, 오후 6시 기준 삼각봉 12.0cm, 사제비 6.4cm, 어리목 5.6cm, 성판악 2.8cm, 한라산남벽 1.4cm의 적설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해안 지역에서도 싸락눈이 관측되며 올겨울 첫눈이 일부 지역에서 관측됐다.
이에 따라 516도로에 대설로 인한 교통통제가 실시돼 노선버스 132번, 212번, 232번, 181번, 182번, 281번이 우회 운행 중이며, 운전자와 방문객에게는 우회로 이용 또는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관계기관은 기상 악화에 따른 추가 통제 가능성을 경고하며, 도로 상황은 제주경찰청의 실시간 안내를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