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들의 발라드 초대 우승자는 이예지.
2일 방송된 SBS '우리들의 발라드'에서는 우리들의 발라드 초대 우승자를 선정하는 파이널 라운드가 펼쳐졌다. 최종회 가구 시청률은 평균 6.3%, 분당 최고 6.9%로 1회부터 최종회까지 전 회차 화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 왕좌를 지켰다. 2049 시청률은 2.0%로 전 회차 화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 기록을 남겼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2부 기준)
이날 모든 무대가 끝난 후 전현무는 TOP6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그리고 그의 손에는 6위부터 3위까지 명단이 적힌 핑크색 봉투와 우승자의 이름이 적힌 보라색 봉투가 들려 있었다.
사전 투표와 현장 점수를 합산한 1위는 이예지, 최하위는 홍승민이 차지한 가운데 전현무는 6위부터 차례대로 호명했다.
문자 투표를 합산한 최종 6위는 중간 점수 5위였던 송지우가 차지했다. 그리고 5위는 중간 점수 6위의 홍승민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최은빈과 천범석이 각각 최종 4위와 3위를 기록했다. 3위를 한 천범석은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스스로 알지 못했던 모습을 알게 된 것 같다. 지금까지 제 음악을 좋아해 주셨던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항상 열심히 그리고 겸손하게 음악 하겠다. 많이 기대해 달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지훈과 이예지. 중간 점수에서도 1위와 2위를 기록한 두 명만이 무대에 남아 1위 발표를 기다렸다.
그리고 곧 공개된 '우리들의 발라드' 초대 우승자는 이예지가 차지했다.
첫 등장부터 레전드 무대를 만들었던 이예지가 최종 우승까지 차지한 것. 이예지는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울지 않으며 딸을 응원하던 아버지 역시 눈물이 터지고 말았다.
이예지는 "많은 분들이 앞으로 제 오르막길을 궁금해주신 거 같아서 고맙고 아빠와 가족, 친척들에게 감사하다. 그리고 제 동기들. 밴드 친구분들께도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이지훈은 "사실 파이널 라운드 준비하면서 곡에 대한 애정이 들어서 곡의 작사가인 정승환 님에게 꼭 불러주고 싶었는데 그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카자흐스탄 출신의 어머니의 모국어로 고맙고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이예지의 우승까지 차태현의 공이 컸다"라며 이예지에게 한 말씀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차태현은 "제 공이 큰 거 보단 아버지와 그리고 전국에 계신 모든 아버지들의 공이 크지 않았나 싶다"라며 "효녀 예지 양에게 감동한 아버님들의 응원이 큰 영향을 준 것 같다. 앞으로도 변하지 않고 이 마음으로 쭉 멋진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정재형은 "나도 울컥한다. 여섯 명 모두 너무 축하하고 이 여섯 명은 내일 앨범이 나와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을 정도로 각자의 색깔이 있고 길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른들보다 더 현명하게 자신의 길을 잘 알 거라고 생각하고 그 길 열심히 가보길 기원하겠다. 너무 축하한다"라고 했다.
이어 박경림은 "이날 천범석 씨가 마지막으로 정류장이라는 곡을 열창했는데 여러분들의 정류장에 여러분들의 꿈과 가고자 하는 길, 그리고 여러분들을 응원하는 많은 이들이 기다리고 있고 따뜻하게 안아줄 것 같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그리고 이예지의 아버지에게는 "예지 아버님 폭싹 속았어요"라며 제주도 방언으로 "수고 많으셨다"라는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