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출범…목표액 176억7천만원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01 22:40:2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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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2월 1일 도청 앞마당에서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62일간의 이웃사랑 릴레이 시작을 알렸다.

(제공=경북도)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
(제공=경북도)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

올해 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내일!'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내년 1월 31일까지 총 176억7000만 원 모금을 목표로 진행된다.

출범식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권광택 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 내빈 50여 명이 참석해 나눔캠페인의 시작을 함께했다. 출범 선포, 희망 메시지 전달, 첫 기부 행사,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행사 분위기를 달궜다.

(제공=경북도)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
(제공=경북도)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

특히 경북농협, IM뱅크, 경북개발공사 등 지역 주요 기관들이 첫 기부 릴레이에 참여해 캠페인의 성공적인 출발을 응원했다.

이어 경북도 어린이집연합회 아동들과 이진복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의 개인 기부가 이어져 현장의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제공=경북도)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
(제공=경북도)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

또한 태웅관리 조욱래 대표가 첫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한맥개발 임기준 회장이 첫 나눔명문기업으로, (사)대한노인회 경상북도 연합회 양재경 회장이 첫 나눔리더스클럽 참여자로 자리해 나눔의 의미를 더욱 크게 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 목표의 1%인 1억7670만 원이 모일 때마다 1℃씩 올라 목표액 달성 시 100℃에 도달하게 된다. 경북은 서울·경기·충남에 이어 전국 4번째로 높은 모금 실적을 기록하는 지역으로, 매년 말 진행되는 나눔캠페인에서 목표치 이상의 성과를 꾸준히 내고 있다.

(제공=경북도)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
(제공=경북도)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

전우헌 회장은 "재난과 어려움이 잦았던 한 해였지만, 나눔의 가치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도민들의 따뜻한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경북은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를 보듬어온 공동체 정신이 강한 지역"이라며 "이번 나눔캠페인은 단순한 모금 활동을 넘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기적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모금된 성금은 경북 도내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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