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 2025,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수소 산업 전 주기 한자리 집결”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5-12-01 08:29:00 기사원문
  • -
  • +
  • 인쇄

제3회 수소의 날 기념식에서 개최된 2024 글로벌포럼 모습.
제3회 수소의 날 기념식에서 개최된 2024 글로벌포럼 모습.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사흘 앞으로 다가온 ‘World Hydrogen Expo 2025(WHE 2025)’가 올해 컨퍼런스와 전시회를 통합한 역대 최대 규모의 글로벌 수소 종합행사로 열린다. 정책·기술·산업 협력에서 대중 체험까지 수소 밸류체인 전체를 아우르는 국제 플랫폼으로 확장되며, 국내외 수소경제 흐름을 총망라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World Hydrogen Expo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는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킨텍스 2전시장에서 개최되는 ‘WHE 2025’의 주요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행사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WHE 2025는 기존 수소 국제 컨퍼런스와 H2 MEET 전시회를 하나로 묶어 수소산업 전 주기(생산–저장–운송–활용)를 한 공간에 구현한 ‘전 밸류체인 수소 플랫폼’으로 재편됐다. 글로벌 연사 약 100명, 주요국 정부·국제기구·기업 대표단 포함 총 5천여 명이 컨퍼런스에 참석하며, 전시에는 3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 “정책·기술·협력·체험” 종합 수소 플랫폼으로 확대



12월 4일 개막식에는 국내외 산·학·연 주요 인사 40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수소경제 전환 메시지를 공유한다. 같은 날 진행되는 **‘H2 Innovation Award’**에서는 국내외 우수 수소 기업을 선정·시상해 기술 혁신을 독려한다.



국제 컨퍼런스는 ▲Leadership & Market Insight ▲Hydrogen Deep Dive ▲Country Day 등 3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12월 4일에는 한국·일본·독일 등 주요 수입국과 호주·캐나다·인도 등 공급국의 정책과 전략 발표가 이어지고, 12월 5일에는 청정수소 투자 및 수요창출 전략 관련 심층 논의가 진행된다.

Country Day는 호주·캐나다·영국이 참여해 각국의 산업 정책과 사례를 공유한다.



■ 22,000㎡·227개 기업 참가… 글로벌 기술 경쟁 무대



전시는 22,000㎡ 규모로 열리며, 국내 기업과 미국·독일·영국 등 16개국 이상에서 총 227개사가 참가한다. 생산·저장·운송·활용 전 분야의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기술 교류 및 산업 협력의 장으로 운영된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은 참가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PEM 수전해, 수소 충전 인프라, 연료전지 시스템 등 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기술을 집중 공개한다. HTWO Academy 세션에서는 그룹사와 파트너사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수소 기술 강연도 진행된다.



■ 수소 모빌리티 시승부터 한국 문화 체험까지



관람객 대상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12월 5~7일에는 ‘디 올 뉴 넥쏘’ 시승 프로그램이 운영돼 누구나 수소전기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4~5일에는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전통문화 체험 부스(한글 팔찌·자개 키링 만들기)가 운영된다.



주말에는 인기 공학 유튜버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수소 토크 콘서트’도 열린다.



■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GHIAA 총회·KOTRA 상담회 병행



12월 4~5일 개최되는 ‘H2 비즈니스 파트너십 페어’에서는 KOTRA 초청 해외 바이어 38개사와 국내 80여 개 기업이 1:1 상담을 진행하며 실질적 수출 기회를 넓힌다.

또한 5일에는 세계수소산업연합회(GHIAA) 총회가 비공개로 열려 향후 공동사업 방향을 논의한다.



김재홍 WHE 조직위원장은 “전시와 컨퍼런스 통합으로 기업들이 기술 교류와 협력 기회를 더 폭넓게 갖게 됐다”며 “WHE를 글로벌 수소경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우리나라가 수소경제 중심국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WHE 2025 관람 사전등록은 12월 3일(화)까지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가능하며, 사전 등록 시 입장권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