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성모안과, 필리핀 소외 지역서 무료 안과 진료 및 개안 수술 선행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28 22:45:3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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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천성 백내장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필리핀 소녀 지안과 공주성모안과 천희종 대표원장 / (사진)=미리기획 제공
▲ 선천성 백내장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필리핀 소녀 지안과 공주성모안과 천희종 대표원장 / (사진)=미리기획 제공

(서울=국제뉴스) 이대웅 기자 = 공주성모안과가 아나봉 자선단체와 함께 지난 11월 6일부터 8일까지 필리핀 클락 앙헬레스 지역의 K medical center(케이 메디컬 센터)에서 무료 안과진료 및 개안 수술을 진행하며 선행을 펼쳤다.

2023년부터 3년째 지속적으로 선행하고 있는 봉사캠프는 공주성모안과와 ANB NGO(아나봉), 국제로타리 3680지구 그리고 사단법인 비젼케어서비스가 서로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소외된 지역에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실명하여 삶을 포기하고, 절망에 빠진 주민들에게 수술 치료를 함으로써 새로운 삶을 영휘하고 삶의 의미를 찾게하는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선천성 백내장을 앓고 있는 남매 중 동생인 9살 소녀(지안)가 이 수술을 통해 잃었던 시력을 회복하는 성과가 있었다. 소녀는 수술이 겁이 나지 않냐는 질문에 "작년 캠프에서 오빠가 씩씩하게 수술을 받고 시력이 좋아진 것을 보고 용기를 냈다"고 답했다.

▲ 개안 수술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는 공주성모안과 천희종 대표원장, 울산아이병원 윤영선 원장, 윤석준 행정원장, 아나봉 자선단체 정은경 대표 / (사진)=미리기획 제공
▲ 개안 수술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는 공주성모안과 천희종 대표원장, 울산아이병원 윤영선 원장, 윤석준 행정원장, 아나봉 자선단체 정은경 대표 / (사진)=미리기획 제공

봉사를 마친 공주성모안과 천희종 대표원장은 "어린아이들의 실명을 치료함으로 그들의 삶이 바뀌는걸 보면 정말 마음이 뿌듯하다. 특히 희망으로 반짝이는 눈동자로 저를 보면서 '저도 미래에 꼭 선생님과 같은 어른이되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의사가 되고 싶어요'라는 말을 들을 때면 감동으로 살짝 눈시울이 붉어지곤 한다. 이런 마음의 감동이 매년 자원 봉사를 하고 그들의 삶에 희망과 행복을 전하게 되는 원동력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매년 개안 수술을 통해 지역 사회의 많은 사람들이 다시 정상적인 삶을 영휘하고 미래에 희망과 꿈을 꾸고 이루어 나가는걸 지켜보는 모습을 통해 최근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K-한류처럼 선한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발휘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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