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국립산림치유원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5년 '사계절 숲속 학교'가 총 12회의 교육 일정을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2025년 '사계절 숲속 학교'는 한수원지원사업(예천양수발전소)을 통해, 예천군 은풍·용문·효자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계절별 생태전환교육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교육에 중점을 뒀다.

이번 교육은 초등교육 과정을 연계한 산림복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계절별로 다른 활동이 이뤄졌다. 참가 학생들은 ▲봄 '나무의 꽃과 수분', '내 나무 친구' ▲여름 '나무의 광합성', '물속 생태계' ▲가을 '나무의 열매', '풍성한 가을 운동회' ▲겨울 '나무의 낙엽과 겨울눈', '탄소중립 첫걸음' 등 총 8개 핵심 프로그램을 통해 산림생태계의 변화와 순환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학생들은 계절마다 달라지는 주변 동식물의 변화를 관찰하고, 자신이 돌볼 '내 나무 친구'를 선정해 성장 과정을 기록하는 등 참여형 활동을 통해 자연과의 연결성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

참여 학교 관계자들은 "교과와 연계된 현장 체험 중심 교육이 학생들의 흥미를 크게 높였다"라며, "스스로 자연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을 깨닫는 의미 있는 교육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기현 국립산림치유원장은 "올해 '사계절 숲속 학교'에 참여한 지역 아동들이 자연 감수성을 키우고 생태 전환의 가치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라며, "향후에는 확장된 주제와 연차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생태교육의 거점 역할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립산림치유원은 앞으로도 산림복지 기반의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아동·청소년의 생태적 역량을 강화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공익성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