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마마' 홍콩 참사 속 개막...'검은 리본' 단 박보검 "매우 안타까운 사고"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11-28 19:54:2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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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윤비 기자) '2025 마마 어워즈' 호스트를 맡은 배우 박보검이 홍콩 화재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의 뜻을 전했다.



28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Kai Tak Stadium)에서 '2025 MAMA AWARDS(이하 마마 어워즈)' 홍콩 챕터1이 개최됐다. 호스트는 배우 박보검이 맡았다.



이날 본 행사에 앞서 검은 배경에 "‘2025 MAMA AWARDS’는 홍콩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희생된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는 자막을 넣었다.









이어 호스트로 나선 박보검은 "마마가 7년 만에 홍콩에 다시 인사드리게 됐다. 많은 분들이 기다려오셨을텐데 매우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이번 사고로 인해 소중한 삶은 물론이고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잃은 모든 분들에게 깊이 위로의 마음을 표한다. 부디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길 간절히 바라며 묵념의 시간을 갖겠다"며 묵념했다.



그러면서 "아티스트와 스태프들은 무겁지만 책임감 있는 마음으로 이 자리를 준비했다. 우리는 음악이 가진 힘을 믿기 때문이다. 음악이 주는 치유와 연대의 힘을 믿고 무대를 통해 위로와 희망을 건네고 조금이나마 앞으로 나아가야 할 힘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더 나아가 우리는 이 아픔을 전 세계와 함께 기억하고 진심 어린 위로를 나눌 수 있도록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피해자를 위한 지원을 위해 기부를 통해 힘을 보태겠다"며 "여러분들도 따뜻한 마음으로 지지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CJ 그룹과 '마마 어워즈'는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가 설립한 웡푹 코트 원조 기금에 2000만 홍콩달러(37억 8100만원)을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끝으로 박보검은 "오랜 시간 준비한 무대가 시작된다. 모든 아티스트는 최선을 다해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무대에 담긴 진심이 여러분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기를 희망해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마 어워즈'는 홍콩 대형 화재 참사로 인해 레드카펫 행사를 취소했으며, "화려한 연출 대신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무대 구성과 진행을 수정했다.



엠넷플러스(Mnet Plus)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사진='2025 MAMA AW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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