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중부권을 대표하는 디자인 축제인 '2025 대전디자인페스타'가 27일 한남대학교 캠퍼스혁신파크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올해 행사는 지역 디자인 역량을 결집하고 산업·공공·학계의 연계를 강화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개막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송활섭·이금선 대전시의원, 이승철 한남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김재준 과장과 대전디자인진흥원 이창기 원장도 함께해 축제 개막을 축하했다.
대전디자인페스타는 대전의 대표 디자인 행사이자 중부권 유일의 전문 디자인 축제로, 지역 창의산업의 흐름을 가늠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개막식에서는 제34회 대전디자인어워드 시상식이 진행됐다. 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박민상 외 1인(홍익대학교 대학원)*에게 돌아갔다. 금상(대전광역시장상)은 노영하 외 1인(건국대학교)과 이다원이 각각 수상했다.
산업·공공 디자인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산업통상자원부 디자인 유공 포상은 대전디자인협회 회장이자 아이엔지디자인 대표인 이재준 회장이 받았다. 대전시 디자인 유공 포상은 목원대학교 정상훈 교수, 대전대학교 유정미 교수, 조이디자인 곽승원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 이후에는 디자인 포럼이 열렸다. 서울대학교 이장섭 교수와 한양사이버대학교 최성호 교수가 '도시의 서사_장소와 공동체를 엮는 디자인'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도시공간과 디자인의 관계를 탐구하는 내용으로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창기 대전디자인진흥원장은 "2025 대전디자인페스타는 도시와 사람, 디자인과 산업을 하나로 잇는 창의·혁신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상작 전시뿐 아니라 공공디자인과 브랜딩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디자인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디자인이 일상 속 행복과 도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복한 대전을 디자인하다(Design for Happy Daejeon)"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29일까지 3일간 운영된다. 프로그램 일정과 세부 내용은 대전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