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17기 두 번째 맞소송 부부...외도·폭력 의혹에 '충격'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28 10:00:4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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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17기 맞소송 부부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화면)
‘이혼숙려캠프’ 17기 맞소송 부부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화면)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7기 두 번째 부부로 출연한 이른바 ‘맞소송 부부’의 사연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수도권 시청률 4.2%, 전국 3.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프로그램 측에 따르면 해당 부부는 이미 두 차례의 상간녀·상간남 소송을 거친 뒤 현재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상태로, 공개된 가사조사 과정에서 남편과 아내 양측의 심각한 문제가 잇따라 드러났다. 아내는 남편의 반복된 외도와 음주 문제 등을 이유로 관계 회복을 시도했으나 남편의 태도가 진지하지 않다고 호소했고, 남편은 아내의 반복된 공개적 비난과 가정 내 폭언·체벌 의혹 등을 제기했다.

‘이혼숙려캠프’ 17기 맞소송 부부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화면)
‘이혼숙려캠프’ 17기 맞소송 부부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화면)

특히 두 사람의 외도 해명은 제작진과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남편은 “외도는 유흥이었을 뿐 사랑은 아니었다”고 주장했고, 아내는 “남편과 헤어지기로 한 상태에서 만난 것이라 외도가 아니다”라고 맞서며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을 펼쳤다. 이에 박하선은 “할리우드네”라며 황당함을 드러냈고, 진태현은 답답함을 참지 못하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기도 했다.

가사조사와 상담을 진행한 패널들과 출연진은 아내의 닫힌 태도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서장훈은 아내가 어떠한 의견도 받아들이지 않는 모습을 보고 “뭐든지 다 튕겨내는 벽 같다”며 “본인을 위해서라도 마음을 열었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남편은 대화가 되지 않는 아내의 태도를 목격한 뒤 이혼 의사가 더욱 확고해졌다고 밝힌 반면, 아내는 오히려 이혼 의사가 떨어졌다고 말해 부부의 향후 결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기 마지막 부부의 사연은 12월 4일(목) 밤 10시 1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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