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 창립 32주년 ‘고래잇 페스타’ 개막…14일간 대규모 할인·이벤트 총망라
이마트가 창립 32주년을 맞아 대규모 할인 행사 '고래잇 페스타'의 포문을 열었다. 27일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는 역대 최장 기간인 14일(11월 27일~12월 10일) 진행되며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가전·디지털 기기, 한정판 와인까지 연말 쇼핑 수요를 겨냥한 인기 품목을 대거 선보인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빅 러브세일’ 테마로 기획해 대량 물량 확보와 파격적 가격 투자로 고객 혜택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행사 첫 주(11월 27일~12월 1일)에는 대형 물량을 앞세운 초특가가 눈에 띈다. 매 행사마다 완판을 기록해온 국내산 삼겹살은 200톤을 확보해 행사카드로 결제 시 반값에 판매하며, 겨울 제철 조개류도 약 100톤 물량을 반값 수준으로 선보인다. 햇딸기는 총 125톤을 확보해 500g 단위 상품을 시세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
가공식품과 브랜드 제품도 파격가 혜택을 제공한다. 농심의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4입)’을 이마트 단독으로 4,880원에 판매하고, 켈로그 시리얼과 종가김치·CJ 비비고 김치 등 인기 가공식품은 묶음 구매 시 최대 50% 할인을 적용한다.
와인과 디지털 기기 할인도 준비됐다. 창립기념 한정판 와인으로 칠레 ‘1865 리미티드 셀렉션’과 아르헨티나 ‘까테나 자파타 32주년 에디션’이 각각 최대 21~33% 할인된 가격에 등장한다. 디지털 부문에서는 TV와 태블릿 기능을 결합한 24인치 스마트 스크린이 이마트앱 사전 예약 형식으로 출시되며, 아이폰17 시리즈는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최대 18개월 무이자 할부와 정품 케이스 100원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풍성하다. 생성형 AI·공예·그림 등 형식의 제약 없이 고래잇 캐릭터를 제작해 인스타그램에 응모하는 ‘고래잇 메이커스 콘테스트’는 총 상금 2,000만 원 규모로 진행되며, 행사 기간 중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e머니를 선착순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11월 27~30일과 12월 2~10일 기간에 이마트에서 10만 원 이상 구매 후 포인트 적립 및 앱 응모를 완료하면 각 기간별 선착순 10만 명에게 e머니 5,000점을 지급한다.
이마트는 12월 2일부터는 행사 두 번째 구간을 통해 한우, 황제전복, 햇부사 사과, 대형가전 등 추가 할인 품목을 공개하고,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8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혜택을 이어간다. 정양오 이마트 전략마케팅본부장은 “32년 동안 고객이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최대 규모의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생활물가 부담을 낮추고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해 가격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고래잇 페스타’ 대부분의 신선·가공식품과 일상용품은 SSG닷컴의 이마트몰에서도 동일 혜택으로 구매 가능하며, 행사 일부 품목은 온라인 전용 기간·물량이 별도 지정된다.
이마트 측은 대량 확보된 물량 위주로 공급을 안정화해 품절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인기 품목의 조기 완판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어 구매를 계획하는 소비자는 사전 정보와 예약·방문 시점을 확인할 것을 권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