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배우 고(故) 이순재를 추모하기 위해 다큐멘터리를 특별 편성한다.

28일 MBC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40분에는 고 이순재 추모특집 다큐멘터리 '배우 이순재 신세 많이 졌습니다'가 편성된다. 연출은 PD수첩의 김호성 PD가 맡았다.

앞서 이순재는 지난 25일 새벽, 향년 9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전날(27일) 수많은 동료, 후배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의 영결식이 거행됐다.

한편, 이순재는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동의보감’, ‘보고 또 보고’, ‘삼김시대’, ‘목욕탕집 남자들’, ‘야인시대’, ‘토지’, ‘사모곡’, ‘허준’, ‘상도’, ‘이산’,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 ‘개소리’ 등과 연극 ‘장수상회’, ‘앙리할아버지와 나’, ‘리어왕’, ‘고도를 기다미려를 기다리며’ 등에 출연했다.

특히 ‘2024 KBS 연기대상’에서는 ‘개소리’로 역대 최고령 대상 수상자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