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황민우 기자]](https://cdn.tleaves.co.kr/news/photo/202511/8453_15293_2436.jpg)
기관 예산을 사적으로 탕진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신용보증기금 최원목 이사장을 둘러싸고 사퇴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12일 성명서를 통해 ‘황제 출장’을 일삼는 최 이사장이 자리에서 보전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최 이사장은 해외 출장에서 내부 규정을 약 4배 이상을 초과하는 고가 스위트룸을 이용하면서도 총출장비는 전임 이사장과 비슷한 수준으로 사용했다고 거짓 해명했다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
노조에 따르면 최 이사장의 총 출장비는 전임 이사장 대비 두 배 수준인 약 4억3000만원에 달한다.
노조는 “최 이사장은 수차례 해외 출장을 다녀왔지만 기관의 실질적 경영 성과는 전무하다”며 “정부는 즉시 조치에 나서야 하며 조직을 사유화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무능력 인사를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신보 관계자는 더리브스와 통화에서 “행사에서 참석한 호텔의 경우 총비용 측면에서 무료 회의실 사용이 가능했기 때문에 더 효율적인 선택이었다”며 “총 출장비용이 2배인 건 맞지만 출장 거리나 물가 상승 및 환율 등으로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부 규정상 숙박비 기준은 13년도에 만들어졌고 지금과 많이 다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임서우 기자 dlatjdn@tleav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