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남산초등학교(교장 장상진)는 2025년 11월 5일(수), 6학년 54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사제동행캠프 추억의 수학여행’을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동해 추암해변 일원을 기차로 이동하며 탐방하는 방식으로, 학생들이 부모님 세대의 정겨운 기차여행을 직접 체험하고 아름다운 동해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유산을 탐방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이번 사제동행 캠프는 단순한 여행을 넘어, 담임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기차를 타고 이동하며 추억을 쌓고, 자연과 역사 속에서 배우는 현장 중심의 교육을 목표로 한다.

특히 기차를 이용한 이동은 학생들에게 과거 수학여행의 낭만과 더불어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의 의미를 되새기는 교육적 효과도 제공했다.

학생들은 추암 촛대바위, 출렁다리, 능파대, 추암 해변, 해암정 등 해변 코스를 따라 걸으며 동해 바닷가의 빼어난 자연환경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해변 조각 공원 등을 관람하며 예술적 감수성을 키웠다.

체험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기차에서 먹은 계란과 사이다가 너무 맛있었다”면서, “친구들과 함께 기차타고 사진찍으며 해변에서 신나게 놀았던 오늘이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남산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인성 교육과 공동체 역량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