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새로운 혁신의 40년 시작했다”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5-11-03 09:33:4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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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 정용기 사장이 창립 40주년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정용기 사장이 창립 40주년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있다.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새로운 혁신의 40년 시작을 알렸다.



한난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난달 31일 ‘2025 [새로:한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성취의 40년, 혁신의 4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40년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달려갈 미래 40년의 도약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새로:한난’은 정용기 사장 취임 후 경영 위기 극복과 침체된 조직 분위기 쇄신을 위해 2023년부터 추진한 혁신사례 발표회로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하게 됐다. 매년 직원들의 참여가 늘어 올해는 공모과제 접수가 총 422건에 이르는 등 명실상부한 한난 혁신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시행하게 된 이번 ‘새로:한난’은 창립기념식, 미래비전 선포식, AX 실전 경진대회, 혁신사례 발표회등으로 구성돼 과거의 성취를 공유하는 동시에 미래의 혁신을 함께 기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미래 비전 선포식에서는 미래 차원 도약을 위한 한난의 중장기 가치 및 전략체계를 공표했고 이어 진행된 혁신사례 발표회에서는 사내 전문가의 1·2차 사전평가를 통해 본선에 진출한 9건의 우수 혁신사례가 340명으로 구성된 현장 평가단 앞에서 발표됐고 실시간 투표를 통해 순위가 결정됐다.



혁신사례는 업무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제출됐다. ▲자동차 네비게이션에서 착안해 발전소 운전점검 매뉴얼을 디지털화함으로써 실시간 발전소 운영 네비게이션을 개발한 사례 ▲소상공인의 전기 사용량 및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요금제를 추천한 사례 ▲안전 관련 법령과 서류작성 업무를 스마트 플랫폼화하여 법령 위반 가능성을 낮추면서 업무 편의성도 높인 사례 등이 좋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기존 수상과제의 확산에 기여한 부서나 지난 3년간 2회 이상 수상한 직원 등에게는 별도의 포상을 마련함으로써 지속적인 업무혁신이 기업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AX 실전 경진대회 ‘Show me the AI’에서는 직원들이 각자의 AI 활용능력을 자유롭게 발표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졌다. 한난의 마스코트인 ‘따소미’를 활용해 이모티콘을 만들고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것부터 과거 외기온도, 시간대별 패턴 등에 각종 가중치와 실적을 기초로 미래의 계통한계가격(SMP)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한 사례도 소개됐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AI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피할 수 없다면 혁신과 성장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AX 실전 경진대회를 통해 직원들의 준비된 역량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혁신사례 발표회를 통해 현장의 작은 아이디어가 전사적인 업무혁신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았다. 앞으로도 에너지 업계를 선도하고 지속적으로 혁신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제10차 중장기 경영전략 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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