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白그룹, 48명 임원 인사 단행…‘변화보다 안정’

[ 더리브스 ] / 기사승인 : 2025-10-30 14:09:3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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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그래픽=황민우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그래픽=황민우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2026년 정기 인사’에서 백화점·홈쇼핑·그린푸드 등 주력 계열사 경영진을 유임시켜 변화보단 경영 안전에 비중을 뒀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2026년 1월 1일부로 총 48명(승진 27명, 전보 21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사 폭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좌) 현대백화점 민왕일 신임 대표이사 사장, (중간) 현대L&C 이진원 신임 대표이사 부사장, (우) 현대지에프홀딩스 이종근 신임 경영전략실장 부사장.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좌) 현대백화점 민왕일 신임 대표이사 사장, (중간) 현대L&C 이진원 신임 대표이사 부사장, (우) 현대지에프홀딩스 이종근 신임 경영전략실장 부사장.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사장 승진은 1명이다. 현대백화점 민왕일 경영지원본부장이 현대리바트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됐다. 민 신임 대표는 1967년생으로 지난 1993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한 이후 백화점 회계·재무담당 상무, 기획조정본부 경영전략실장 상무, 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 전무·부사장을 역임해 왔다.



부사장 승진은 2명이다. 현대L&C 이진원 대표이사 전무는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이진원 신임 부사장은 1966년생이다. 이 신임 부사장은 지난 1993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해 한무쇼핑 관리, 백화점 점장, 리바트 경영지원 사업부장·실장, 그린푸드 경영지원실장 및 푸드서비스사업본부장 전무 등을 맡았다.



현대지에프홀딩스 이종근 경영전략실장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1970년생인 이종근 신임 부사장은 지난 1996년 현대백화점 입사 후 기획조정본부 투자기획팀장·미래전략·경영전략실장 등의 직무를 거쳤다.



사장·부사장 외에는 24명이 승진했다. ▲현대백화점 5명(전무 2명, 상무 3명) ▲현대홈쇼핑 3명(전무 2명, 상무 1명) ▲현대그린푸드 1명(상무 1명) ▲현대리바트 3명(전무 1명, 상무 2명) ▲한섬 4명(상무 4명) ▲현대L&C 2명(상무 2명) ▲현대에버다임 2명(대표이사 전무 1명, 상무 1명) ▲현대바이오랜드 1명(상무 1명) ▲현대퓨처넷 1명(상무 1명) ▲현대지에프홀딩스 2명(상무 2명)이 신임으로 임명됐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주력 계열사 경영진을 유임시켜 변화보단 경영 안정성에 방점을 뒀다”며 “이런 기조 속에 조직 분위기를 쇄신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박달님 기자 pmoon55@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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