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인기 캐릭터 '월리를 찾아라'와 손잡고 겨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세대를 아우르는 캐릭터 협업으로 연말 소비 심리를 자극하고, 가족 단위 고객 유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7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겨울 프로모션은 1980~1990년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퍼즐 그림책 시리즈 '월리를 찾아라'와의 협업으로 기획됐다. 부모 세대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레트로 감성을 전달해 폭넓은 고객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콜라보레이션 대표 음료는 '월리 체리 푸딩 크림 프라푸치노'다. 체리 드리즐과 블루 바닐라 푸딩으로 월리의 트레이드마크인 빨간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파란색 청바지를 형상화했다. 시각적 차별화로 소셜미디어 인증샷 수요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월리 레드벨벳 치즈 케이크', '월리 베어리스타 마카롱' 등도 함께 출시됐다.
겨울 프로모션 음료 및 푸드 구매 고객 대상으로 '월리를 찾아라' 직소 퍼즐 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스타벅스 매장 안에 숨은 월리를 찾는 구성으로, 가족 단위 소비를 유도하는 전략이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는 '월리의 모자 케이크'를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스트로베리와 요거트 맛의 2단 아이스밀크 홀케이크로, 털실 모양의 캔들과 스트라이프 리유저블 백을 함께 증정해 연말 선물 수요를 공략한다. 머그잔, 텀블러 등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상품도 출시됐다.
신규 음료 라인업도 강화했다. '코코 말차'는 코코넛 워터에 말차 폼을 얹어 깔끔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구현했다. '핑크 팝 캐모마일 릴렉서'는 기존 인기 음료에 핑크 리치 보바 토핑을 추가해 식감 변화를 줬다. '윈터 스카치 바닐라 라떼'는 진한 커피와 스카치 바닐라의 조화를 강조했다.
누적 판매량 3800만 잔을 돌파한 대표 겨울 음료 '토피 넛 라떼'도 재출시됐다. 출시 20주년을 넘긴 스테디셀러로, 매년 겨울철 고정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푸드 부문은 연말 모임 수요를 겨냥해 케이크와 디저트 구성을 확대했다. '화이트 캔들 케이크', '딸기 눈송이 케이크'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 스타벅스에서 디저트 판매 1순위를 기록한 '케이크 팝'을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다. 은은한 바닐라 풍미의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며, 한정 판매된다.

스타벅스는 크리스마스 시즌 시작을 기념해 내달 5일까지 스타벅스 리워드 프로그램 골드 및 그린 회원을 대상으로 겨울 시즌 음료 5종을 스타벅스 카드 이용 및 사이렌 오더 주문 시 품목당 추가 별 3개를 즉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5 겨울 e-프리퀀시'도 동시 전개한다. 이탈리아 밀라노 기반 패션 브랜드 'MSGM'과 협업해 블랭킷, 가습기 등 실용성을 강조한 증정품으로 구성했다.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제조 음료 총 17잔을 구매하고 e-스티커 적립을 완성하면 증정품 예약이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이번 프로모션이 세대 통합형 마케팅의 전형적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월리를 찾아라는 1987년 첫 출간 이후 전 세계적으로 38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로, 현재 40~50대가 된 부모 세대에게는 익숙한 콘텐츠다. 동시에 레트로 열풍을 타고 있는 2030세대에게도 새로운 감성으로 소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직소 퍼즐, 홀케이크 등 가족 단위 소비를 유도하는 상품 구성이 눈에 띈다. 커피 전문점 시장이 포화 상태에 접어들면서 단순 음료 판매를 넘어 경험 소비와 굿즈 판매로 수익원을 다각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스타벅스는 지난해에도 겨울 시즌 프로모션으로 호실적을 거뒀다.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의 작년 4분기 매출은 계절 한정 음료와 굿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미 스타벅스 마케팅 담당은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세계적인 캐릭터 월리와 함께한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은 부모 세대에게는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트렌디한 감성을 전하고자 기획했다"며 "스타벅스가 마련한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와 푸드로 연말의 설렘을 한발 먼저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재시도Claude는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응답을 반드시 다시 확인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