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시중은행 및 인터넷은행의 FDS 탐지 건수. [사진=임서우 기자]](https://cdn.tleaves.co.kr/news/photo/202510/8341_15143_2512.png)
5대 시중은행이 3년간 이상거래를 탐지해 내는 비율이 약 15%인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에 대해 실시된 종합감사에서 은행권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2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5대 시중은행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2만4799건이다. 이 가운데 FDS가 걸러낸 건수는 3884건으로 탐지율 15.7%로 확인됐다.
인터넷은행은 같은 기간 보이스피싱 9357건 중에서 1397건이 탐지돼 탐지율 14.9%로 집계됐다.
허 의원은 “은행 간 탐지율의 차이도 크다”며 “탐지율이 40%에 달하는 은행이 있는가 하면 어떤 은행의 탐지율은 4.2%에 그쳤다”고 꼬집었다.
이어 “사기 피해가 어떤 금융회사에서 발생하면 바로 공유해서 추가 피해가 타 금융권에서 이뤄지지 않도록 하는 공유 시스템을 금융당국에서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공유 플랫폼 같은 이상거래 정보들을 공유할 수 있는 금융감독원 자체 시스템에 공유 플랫폼을 만들어야 하는 과제가 있다”고 답했다.
임서우 기자 dlatjdn@tleav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