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신입 채용, ‘의료·보건’ 직종이 1위… 중대재해법 영향 확대

[ 사례뉴스 ] / 기사승인 : 2025-10-27 06:13:52 기사원문
  • -
  • +
  • 인쇄
[사례뉴스=이은희 기자] 올해 대기업 정규직 신입사원 채용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직종은 ‘의료·간호·보건·복지’로 나타났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등록된 2025년 1월부터 9월까지의 대기업 정규직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17개 직종별로 분석했다.



2025년 대기업 신입사원 채용 공고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직종은 ▲의료·간호·보건·복지로 전체 대기업 신입사원 채용 공고의 15.0%를 차지했다. 이는 중대재해처벌법의 강화로 산업 현장에서의 안전 강화를 위해 안전 및 보건관리자 직종을 적극적으로 채용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그 다음으로 비중이 높았던 직종으로는 ▲생산·정비·기능·노무로 2025 대기업 신입사원 채용 공고의 12.2%를 차지했다. 기업들이 일부 생산 현장에서 구인난을 겪기 때문에 채용을 활발히 진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5년 대기업 정규직 신입사원 직종별 채용 공고’ 인포그래픽 [제공: 인크루트]
‘2025년 대기업 정규직 신입사원 직종별 채용 공고’ 인포그래픽 [제공: 인크루트]




전통적으로 대기업에서 채용이 활발한 ▲경영·인사·총무·사무도 10.8%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비율이 낮았던 직종은 ▲디자인(0.7%)과 ▲미디어·문화·스포츠(0.7%)였다. 두 직종은 2025년 대기업 신입사원 채용 공고 중 가장 비율이 낮았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감치를 알아보기 위해 2024년 1~9월 대기업 신입사원 채용 공고 비율과 비교해 분석했다.



▲의료·간호·보건·복지는 전년 동기대비 대기업 정규직 신입사원 채용 공고 비율 증가가 가장 높은 직종이기도 했다. 2024년 대기업 신입사원 채용 공고에서는 10.6%를 차지해, 4.3%p 증가하며 채용 공고 비율이 가장 많이 늘었다.



뒤이어 ▲교육·교사·강사·교직원 직종은 1.8%p, ▲무역·영업·판매·매장관리 직종은 1.6%p 증가했다.



반면 가장 채용 공고 비율이 줄어든 직종은 ‘인터넷·IT·통신·모바일·게임’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채용 공고의 비중이 2.8%p 감소했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