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특례시청 프레스센터에서 30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송순호 경남도당위원장이 "2026년 지방선거에서 창원특례시장에 출마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그는 "창원시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미래 산업의 허브이자 시민들의 삶이 풍요로운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야 합니다. 저는 그 변화의 중심에 서서 시민들과 함께 창원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우리나라는 수도권 1극 체제로 인한 지역불균형으로 지역소멸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수도권 블랙홀은 사람과 돈을 모조리 빨아들여 지역과 농촌의 공동화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저는 경남도당위원장으로서 쌓아온 경험과 당 최고위원으로서 견지해 온 정책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창원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구체적인 비전과 실천 가능한 정책들을 준비해 왔다"며 "앞으로 창원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창원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바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창원시장에 출마하기 위해 10월2일부로 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직을 내려놓는다"며 "도당위원장 임기가 절반가량 남아있지만 남은 임기를 채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우리 경남의 심장인 창원시의 미래를 직접 만들기 위해 어렵고도 중대한 결단을 내렸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어 "더 큰 목표를 향한 저의 결단에 대해 넓은 이해와 변함없는 지지를 부탁드린다"며 "경남도당의 발전과 함께 창원시의 미래를 향해 나아갈 송순호의 새로운 도전을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창원시장 선거 민주당 후보로 거론되는 후보로는 송 위원장 외에도 해군참모총장과 국가보훈처장을 지낸 황기철 진해지역위원장, 최근 민주당에 입당한 김명용 창원대 교수, 이옥선 전 경남도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