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D 프린팅 기반 투명교정장치 전문기업 그래피가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39.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총 1624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그래피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82.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 하단 미만인 1만 50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그래피는 ‘형상기억투명교정장치’(Shape Memory Aligner, SMA)를 상용화한 기업으로, 3D 프린터용 신소재(광경화성 레진)의 핵심 구성 요소인 올리고머를 직접 설계해 제품에 다양한 특성을 부여할 수 있는 맞춤 소재 개발 역량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18년 구강 온도에서 형상 복원이 가능한 형상기억 3D 프린팅 소재 ‘Tera Harz Clear’를 개발했다.
한편, 그래피는 오는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 공동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