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덕분’…토스증권, 영업익·순익 역대 최대

[ 더리브스 ] / 기사승인 : 2025-08-14 16:47:2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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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그래픽=황민우 기자]
토스증권. [그래픽=황민우 기자]




토스증권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52%, 283% 증가한 1689억원, 131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해외주식 위탁매매 부문이 성장하면서 영업익과 당기순익은 지난해 연간 실적을 상반기 만에 초과해 역대 최대 실적이 됐다.



토스증권의 2분기 해외주식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했다. 거래 수수료 수익과 환전 수수료 수익은 각각 177%, 129% 늘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토스증권이 해외주식 거래의 투자 편의성을 강화하고 관련 서비스를 고도화한 영향이 컸다. 미국주식 애프터마켓의 거래 시간은 지난 3월 기존 대비 2시간 연장됐다.



인공지능(AI) 기반 해외기업 어닝콜에 대한 실시간 번역 서비스 등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기능도 추가됐다. 개인투자자의 투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토스증권은 하반기 해외주식 대차, 해외주식 옵션 등 신규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더리브스 질의에 “올해 하반기 신규 서비스 출시를 통해 상품 다각화를 계획 중”이라며 “일정은 아직 구체화된 바 없다”고 답했다.



임서우 기자 dlatjdn@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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