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버거킹, ‘추성훈’ 신메뉴 500원에 판매…담당자 실수

[ 더리브스 ] / 기사승인 : 2025-08-14 14:35:1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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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그래픽=황민우 기자]
버거킹. [그래픽=황민우 기자]




버거킹에서 한동안 신제품 ‘더블 오리지널 치즈 맥시멈’ 세트가 500원에 판매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는 담당자 실수로 현재는 정상화된 상태다.



14일 더리브스 취재를 종합하면 버거킹은 전날 앱을 통해 일부 메뉴들 가격에서 10%, 12% 20% 등 다양하게 할인된 쿠폰을 제공했다. 문제는 이 중 신제품 한 메뉴가 96% 할인된 것.



버거킹은 전날 추성훈을 내세운 ‘더블 오리지널 치즈 맥시멈’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에 즉시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신제품 출시로 인한 매출 증대 효과 등을 기대했다.



하지만 담당자 실수로 신제품 시리즈 중 하나인 ‘더블 오리지널 치즈 맥시멈2’ 세트가 96% 할인된 가격인 500원에 판매된 것.



이에 대해 버거킹 관계자는 더리브스와 통화에서 “앱 오류로 가격이 잘못 노출되는 일이 약 9분간 발생했다”며 “해당 시간에 주문 들어온 건은 모두 노출된 금액으로 고객들께 제공했다”고 말했다.




버거킹 신메뉴인 '더블 오리지널 치즈 맥시멈2' 세트가 한동안 500원에 판매됐다. [사진=제보자 제공]
버거킹 신메뉴인 '더블 오리지널 치즈 맥시멈2' 세트가 한동안 500원에 판매됐다. [사진=제보자 제공]




한편 식품·유통업체의 담당자 실수로 상식적이지 않은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오류는 종종 발생해왔다. 실제 쿠팡에서도 최근 육개장 컵라면 36개가 5000원 등에 판매하며 주문이 폭주하기도 했다. 그리고 쿠팡은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이를 모두 배송했다.



이영진 기자 hoback@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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