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김예품 인턴기자) 그룹 NCT 도영이 음악방송 1위 공약을 실천하며 보호대상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11일 기부 플랫폼 '곧장기부'는 도영의 기부금 전액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2월 생일 기념 기부에 이어 두 번째로, 도영은 음악 활동과 더불어 꾸준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도영은 지난달 두 번째 솔로 앨범 'Soar'의 컴백 인터뷰에서 "음악방송 1위를 한다면 기부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후 타이틀곡 '안녕, 우주(Memory)'로 음악방송 3관왕을 기록하며 공약을 지켰다.

그는 "시즈니의 사랑 덕분에 1위라는 소중한 선물을 받고 기부 공약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고 감사하다"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들에게 저의 마음이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번 앨범의 메시지처럼 자신만의 꿈꾸게 하는 힘을 펼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금은 보육원 및 그룹홈에 거주 중인 아동·청소년과 시설을 퇴소한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여름나기 물품 키트로 사용된다. 키트에는 식료품, 영양제, 밀키트 등 실질적인 생활용품이 담겨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곧장기부 측은 "도영 님의 진심 어린 응원이 도움이 절실한 아이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난 생일 기부에 이어 또 한 번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곧장기부는 SK행복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기부 플랫폼으로, 기부자가 직접 필요한 물품을 확인하고 선택해 기부할 수 있는 투명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모든 기부금은 장바구니 결제에만 사용되며, 그 외 비용은 재단이 전액 부담한다.
2020년 시작된 곧장기부는 올해 누적 기부금 40억 원을 돌파하며 기부문화의 신뢰 회복과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MHN DB, 곧장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