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3-2' 역스윕 쾌거! 임종훈-신유빈, WTT 미국 시리즈 혼복 결승 진출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07-11 12:30: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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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신유빈 조
임종훈-신유빈 조




(MHN 권수연 기자) '찰떡 호흡'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3연속 우승까지 한 발자국만을 남겨놓았다.



두 사람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WTT 미국 스매시 혼합복식 4강에서 대만 린윤주-정이징 조를 세트스코어 3-2(8-11, 7-11, 11-9, 14-12, 11-7)로 꺾었다.



전날 스페인을 3-0으로 완파한 두 사람은 이 날 경기에서는 초반 다소 고전했지만 초유의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내리 두 게임을 내주고도 집중력을 살려 내리 3, 4, 5게임을 따냈다.















3게임부터 신유빈의 리시브가 안정화되자 임종훈이 이를 기반으로 날카로운 공격력을 살려 역습에 들어갔다. 3게임을 공방 끝에 11-9로 따낸 두 사람은 4게임을 듀스 끝에 14-12로 가져오고, 마지막 5게임까지 11-7로 차지하며 환호했다.



현재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 3위인 임종훈-신유빈 조는 3주 연속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홍콩 원춘팅-두호이켐 조를 완파하며 12년 만의 메달을 합작하기도 했다.



임종훈은 안재현과도 짝을 지어 남자복식 4강에 진출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여자복식 8강에서는 유한나-김나영(이상 포스코인터내셔널)조가 바르보라 바라디(슬로바키아)-하나 마텔로바(체코)를 3-2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유한나-김나영 조는 4강에서 신유빈-두호이켐 조를 잡은 쑨잉사-왕만위(이상 중국)조를 상대한다.



사진=대한탁구협회, 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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