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림복지진흥원, 2026년 복권기금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02 14:29:2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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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 포스터 /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 포스터 /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7월 2일부터 8월 1일까지 복권기금으로 추진되는 ‘2026년 녹색자금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새 정부의 포용적 복지 확대 기조에 따라 복권기금(녹색자금)을 활용해 사회·경제적 약자의 숲에 대한 접근성과 산림 체험 활동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26년 지원사업 규모는 총 350억원으로 △실내외 숲 환경 조성과 보행 약자의 숲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위한 ‘취약지역 녹색 인프라 확충사업(224억원)’ △사회·경제적 약자를 대상으로 산림교육·체험을 지원하는 ‘취약계층 숲체험·교육 지원사업(126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최근 봄 대규모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과 주민들이 숲을 통한 회복과 재건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자격 요건과 선정 기준을 확대하였다.

주요 내용은 △‘취약지역 녹색인프라 확충사업’에서는 2025년을 포함한 최근 5년 이내 산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곳의 경로당과 마을회관이 신청 자격에 새롭게 포함되었으며 △‘취약계층 숲체험·교육 지원사업’에서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새로운 취약계층으로 정의하여 수혜 대상에 포함하였다.

아울러, 해당 지역의 민생 안정 및 경제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지역 내 숙박 또는 프로그램과 연계한 사업 운영 시 가점을 제공하는 등 상생형 사업 운영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사업 신청은 7월 16일부터 8월 1일까지 ‘녹색자금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을 통해 제안서와 관련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세부 지원 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거나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남태헌 진흥원장은 “사회적 배려 계층이 숲을 통해 더 많은 산림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특히 산불과 같은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 주민들이 녹색공간에서 심리적 안정과 회복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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