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서이(본명 송수연) 씨가 지난 6월 21일 향년 4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고인의 매니저라고 밝힌 A씨는 1일 고인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찬란하고 아름답고 예쁘고 착한 언니가 하늘나라의 별이 되어 이렇게 남깁니다. 언니가 예쁜 곳으로 갈 수 있게 기도 부탁드립니다"라고 부고를 알렸다. 현재 정확한 사망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1982년 4월 18일생인 이서이 씨는 2013년 MBC 드라마 '구암 허준'을 통해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영화 '더 킹'(2017), '킬링 로맨스'(2023) 등 스크린과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2014) 등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학업에도 열정이 깊었던 그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체코·슬로바키아어를 전공했으며, 부산대학교 대학원에서도 학문을 이어갔다. 최근에는 롯데 자이언츠의 열렬한 팬임을 밝히며 일상 속 소소한 기쁨을 팬들과 공유하기도 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와 팬들은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