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이 정권은 비리백화점"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6-19 13:15:1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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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김용태위원장 사진= 이용우기자
▲ 국민의힘 김용태위원장 사진= 이용우기자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권의 총공세가 시작됐다.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정권은 비리백화점”이라며 대통령을 포함한 총리·국정원장 후보자 등 주요 인사들을 싸잡아 비판했다. 특히 김민석 총리 후보자에 대해선 “이미 국민 검증에서 탈락한 인물”이라며, “청문회는 시간 끌기용 들러리일 뿐”이라며 지명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오전 당 대책회의에서 이재명 정부의 인사청문회 국면을 “비리백화점”에 비유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특히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선 “이미 국민 검증에서 탈락한 인물”이라며 청문회 이전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대통령 본인은 다섯 건의 재판을 받고 있고, 총리 후보자는 불법 정치자금 의혹에 더해 자녀 특혜, 불분명한 재산 형성 논란까지 겹쳐 있다”며, “대통령을 보좌할 민정수석은 낙마했고 국가안보실장도 투기 의혹에 휩싸였다.

이쯤 되면 '인사 시스템 전체가 붕괴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김민석 후보자와 관련해 “음성적인 자금 흐름, 아들 관련 입시·정치 특혜, 반복된 차용증 논란 등은 단순 해명으로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라고 지적하며, “총리 후보자임에도 청문회 전에 정부 부처 보고를 받고, 외교 인사를 접견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처사”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총리는 대통령 다음으로 국민 앞에 책임지는 자리다.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한 때”라며 “이러한 후보를 강행할 경우, 정권 전체의 도덕성이 무너질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강하게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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