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경북신라고 차경호가 12일 군산시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5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 시상식에서 대한축구협회 김현태 대회위원장으로부터 베스트영플레이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기대주로 평가받은 차경호는 2학년임에도 이번 대회에서 고창북고 예선3차전을 제외한 강화스포츠클럽과 예선1차전부터 결승전까지 6경기 선발 출전할 정도로 성장 가능성 큰 기대주로 김유진 감독의 절대적인 믿음을 받고 있다.
차경호는 동료들과 연계플레이에 능하고 특히 오프 더 볼 상황에서 적재적소 영리한 움직움으로 상대 수비들을 흔들어 김세윤이나 김남규 등에게 결정적인 찬스를 창출하는 펄스나인에 인상 깊은 폼을 연출했다.

또한, 우승 후보 안양공고와 8강전에서 3-1 대승을 이끈 쐐기골을 터트리는 준수한 골 결정력도 갖춰 향후 신라고의 부흥을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았다.
신흥강자 신라고는 12일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이 대회 결승전에서 강호 서울상문고에게 0-2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2016년 창단 후 9년 만이자 김유진 감독 부임 후 3년 차에 전국대회 첫 결승전에 오르는 파워풀한 돌풍의 주역으로 당당히 신흥강자로 확실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