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회 정보위원회는 19일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 등을 검증하는 인사청문회에 집중했다.

이종석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19년 만에 다시 국가와 국민에 봉사할 기회를 가지게 되어 감사하면서도 엄중한 안보 사항에 무거운 책임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오늘 청문 절차를 거쳐 국정원장으로서 봉사할 기회가 주워진다면 흔들림 없는 굳건한 평화 구축이 이바지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국가안보를 지키고 국익을 극대화 하면서 평화에 기여하는 길을 찾아 나아가겠다"며 "국가 안보만큼은 여야가 따로 없어야 하고 여야를 떠나서 국회에 수시로 안보 사항을 수시로 설명하고 지도편달을 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후보자의 방북 내역, 소유차량의 과태료 등 내역, 경범죄 내역, 입출국 현황, 세금체납 내역에 대해서 후보자의 개인정보 부동의로 자료가 제출되지 않았고 청문회를 앞두고 자료를 제출하기 시작했고 제출된 자료는 부실하기 짝이 없다"고 비난했다.

박선원 민주당 의원은 "개인정보는 제출하지 않을 수 있다"며 "후보자는 평생살아오면서 다른 길을 간 적이 없고 일관되게 남북긴장 완화와 평화 통일, 국제 정세를 충실하게 연구하고 정책화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왔다"고 말했다.

이종석 후보자는 "자료 제출을 일부 누락하고 지연한 점에 대해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김병기 민주당 의원은 "국정원이 다른 조직과 달리 차관급이 4명인 것은 업무가 복잡 다기하기 때문"이라면서 "국정원 업무 중 국정원 직원이 갖춰야 할 업무능력은 문제해결 능력과 종합 판단 능력이고 직원이 조기 도태되는 이유"를 물었다.

이종석 후보자는 "정치적 변동에 따라 국정원이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후보자는 대북정보수집 역량 강화 등을 밝혔는데 윤석열 정부 3년 국정원의 기능 분석"을 요구했다.

이종석 후보자는 "국정원이 국가 외교통일안보, 통상 모든 방면에서 국가 정책이 제대로 나아가고 그걸 통해 국가가 국익을 증익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과거 정부가 그랬는가에 대해서는 후보자로 나와 있기때문에 평가하기 어렵지만 중요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도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를 말씀했기에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를 만드는데 질력을 다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국정원은 각부처가 수립한 정책 집행을 성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부서이며 국익중심 실용외교를 적극지원하고 통상 극복을 위해 정보 제공을 위해 전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자주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종석 후보자는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자주파도 동맹파도 아닌 실익을 따라왔다"며 "20년 전에도 보수에서는 자주파라고, 진보에서는 동맹파라고 비난했는데 대통령을 모시고 일을 하다보면 양쪽으로 다 가게되게된다"고 오해임을 밝혔다.

이종석 후보자는 오늘날 세계는 협력을 해야 하고 한민동맹이 가장 기본적이고 바탕이고 그 위에서 한일 협력이 있고 주변국가 관계를 관리하는 것이고 이재명 정부의 정책 방향이기때문에 정부 지원에 최선을 다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기헌 민주당 의원은 "국정원의 정치적 중립이 매우 중요하다"며 "12.3 비상계엄에 국정원의 정치개입 사건으로 볼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종석 후보자는 "내란특검에서 조사할 것이고 국정원이 정치적 중립기관으로 새로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정도는 살펴보는 조치는 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부승찬 민주당 의원은 "정보의 정치화 리더십에 의도, 인식에 맞춰 왜곡되서 생산된다면 국가 안보가 훼손된다"며 국정원의 자세를 당부했다.

이종석 후보자는 "제가 평상살며 연구하면서 현업에서 가지고 있던 모터는 실사구시라면서 이재명 대통령을 모시고 있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대통령의 실사구시의 정신, 실용 이런 것을 삶을 기초로 하고 있고 정치에도 적용하고 계시다"고 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후보자를 상대로 "사드 배치 철회 주장, 지소미아 파기 등 성향이 친북적"이라고 지적하며 "차량 과태료 기억 못하는 것은 국정원을 이끄는 수장으로 품격과 자격이 미달이라는 느낌을 국민께 드린다"고 말했다.

이종석 후보자는 "죄송하지만 횟수에 대해서는 이번에 알았다는 것이지 과태료를 물었다는 것을 몰랐다는 뜻이 아니다"고 답변했다.

송언석 의원은 "그런 실수가 계속해서 일어난다면 실수가 아니고 성향이 그런 것이고 기존에 있는 법령 자체를 무시한다는 자세를 가지고 있는 것이며 그런 사람이 국정원장을 했을때 과연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을 지키며 대한민국을 보호할 수 있느냐 그런 느낌을 국민들께 줄 수 있다"고 비난했다.

이종석 후보자는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의 대북송금 관련 판결에 대해 "법원 판결은 존중되어야 하고 이화영 전 부지사가 송금한 사실은 몰랐고 송금 때문에 그렇게 판결된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관련된 사건들이 합쳐져 그런 형이 내려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