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정권 인사 비리백화점 그 자체"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6-19 09:52:5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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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국회에서 국민의힘은 비리백화점 이재명 정부 인사청문회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19일 오전 국회에서 국민의힘은 비리백화점 이재명 정부 인사청문회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은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이재명 정부의 인사 검증을 본격화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오전 국회에서 비리백화점 이재명 정부 인사청문회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이재명 정권 인사 상황은 비리백화점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 본인부터 5개 재판을 받는 와중에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 후보자는 불법정치자금 의혹과 재산증식, 채무거래 의혹도 모자라 '아빠찬스'로 얼룩져 있고 국정원장 후보자는 20년가까이 반복된 교통법규위반 더불어 인사청문회 하루 앞두고 부동산 ,세금자료를 내지 않는 뻔뻔함으로 보였다"고 지적했다.

또 "대통령을 보좌하는 민정수석은 차명 대출로 인해 임명 사흘만에 낙마했고 국정기획의원장과 국가안보실장 역시 부동산 투기 의혹에 연루되어 있어 이재명 정권 자체가 인사참사 정권이라 밖에 불릴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김민석 총리 후보자의 의혹은 단순한 해명으로 덮을 사안이 아니다"며 "5년 전 마이너스 5억 8000만 원였던 재산이 그사이 정치자금법위반 추징금 6억 1600만 원, 교회 헌금 2억 원, 생활비 2억 3000만 원을 쓰고도 올해 신고된 재산이 1억 5000만 원으로 증가했는데 의원세비만으로는 도저히 맞지 않은 계산이고 이른바 기타소득이 있었다고 하는데 의문만 증폭시킬 뿐"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같은 날 같은 형식의 차용증으로 11명에서 1억 4000만 원을 빌렸고 그 가운데 불법 후원자로 지목된 강 모씨도 있었고 다른 일부도 강 모씨와 연관된 정황이 언론보도를 통해 드러났는데도 김민석 후보자는 '비리가 끼어들 틈이 없다'고 하는데 그말 자체가 국민 상식과 어긋나 있다"고 비난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자녀 관련 의혹도 마찬가지로 아들의 고등학교 시절 동아리 아이디어가 국회에서 법안으로 발의됐고 그 아들이 대학생이 되어 만든 단체를 김민석 후보자 의원실 명의로 국회 세미나까지 열었으며 등록금만 연 9000만 원에 이르는 대학에 다닌다고 하는데 이 모든 비용을 어떻게 충당한 것인지 명쾌한 해명도 없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김민석 후보자의 인식과 태도"라며 "과거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유죄확정 판결을 받았음에도 '정치검찰의 표적수사였다'고 주장하는데 검찰만 때리면 죄가 사라지는 것이냐"고 힐난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김민석 후보자는 김어준 유튜브에 출연해 칭화대 석사학위 취득 논란에 대해 월수금 아침 최고회의를 하고 다녀왔다는 등 민주당 최고위원직을 수행하면서도 칭화대 졸업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인터넷 포털을 검색해 보니 김민석 후보자가 최고위원 역임했던 2010년 초에 민주당 최고위원회 기록을 보니 모두 오전 9시 아니면 9시 30분이 나와있어 오전 7시에 회의를 개최했다는 얘기자체가 허무맹랑한 거짓말임이 드러난다"며 "김민석 후보자는 2010년 당시 출입국 기록을 즉각 국민 앞에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야당이었다면 도덕적 흠결이 많은 인물을 국무총리 후보자로 인준하도록 내버려 두었겠느냐"며 "김민석 후보자는 더 이상 새 정부의 국정운영 부담을 주지말고 스스로 물러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배준영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간사는 "민주당의 김민석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비협조로 증인 채택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며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들을 해소하기 이해 필요한 최소한의 증인만 요청했지만 민주당에서는 절대도 봐줄 수 없다"고 전했다.

배준영 간사는 "이재명 정부 첫 국무총리 청문회 증인 리스트에 왜 전 정부의 대통령, 국무위원, 국민의힘 대선 후보자가 있는 것은 물타기를 넘어 청문회를 무력화 시키려는 의도가 아니냐"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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