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툴 플로우 "10년 흐름, AI로 진화하다"

[ 사례뉴스 ] / 기사승인 : 2025-05-27 08:06:2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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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뉴스=김주연 인턴기자] 5월 27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5층 파크볼룸에서 플로우 10주년 행사 ‘flow X Day’가 열렸다. 1부에는 스타트업, 중소·중견기업, 2부는 대기업, 공공·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여했다.



플로우는 100대기업 점유율 1위 구축형 협업툴로, 전 세계 55개국, 48만 팀에서 매일 프로젝트를 생성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최초로 AI 업무 비서를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으며,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JTBC 등 4,000여 개 기업이 도입해 사용 중이다.




전 KT 대표이사이자 카이스트 교수 구현모 회장이 행사의 문을 열었다.
전 KT 대표이사이자 카이스트 교수 구현모 회장이 행사의 문을 열었다.




전 KT 대표이사이자 카이스트 교수 구현모 회장이 나서 행사의 문을 열었다. 구 교수는 “과거부터 AI가 ‘세상을 바꿀 기술’이라고 생각했다. AI는 두 가지 특성이 있는데, 첫 번째는 못 풀던 문제를 푼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사람들이 지금까지 모순된다고 생각했던 것들에 대한 혁신을 제시하고 있다”며 “플로우와 AI의 만남은 혁신의 시작이다”라고 전했다.



마이크를 이어 받은 플로우 이학준 CEO는 플로우의 10년 여정을 설명하며 ‘흐름(flow)를 만드는 사람들: 시즌1’을 제시했다. 그는 “중소기업이 원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에서 더 큰 규모의 기업을 대상으로 한 ‘구축형 모델’ 시스템을 설계한 것이 플로우 성장에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대기업과 금융권으로 고객사를 확대한 것이 플로우를 지켜주는 진입장벽을 만들어준 셈이다.




플로우 이학준 대표가 Mate X를 소개하고 있다.
플로우 이학준 대표가 Mate X를 소개하고 있다.




이학준 대표는 “노션, 슬랙 등 글로벌 기업도 풀지 못한 문제를 푸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를 정의하는 것이다”라며 총 5가지 문제를 정의했다. 그는 1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10배 큰 AI 기회를 잡아 100배 성장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신제품 'Mate X'를 소개했다. ‘AI 프로젝트 마법사, AI 스마트 검색 기능, AI 인사이트 보고서, AI 옴니 어시스턴트, AI 리마인더’ 기능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장아람 플로우 전략마케팅부 부장은 ‘마케터 3명 VS 99명 이긴다! AI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AI 리더십 전략을 제시했다.
장아람 플로우 전략마케팅부 부장은 ‘마케터 3명 VS 99명 이긴다! AI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AI 리더십 전략을 제시했다.




장아람 플로우 전략마케팅부 부장은 ‘마케터 3명 VS 99명 이긴다! AI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AI 리더십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소수 정예의 팀에서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인간이 해야할 일과 AI가 해야할 일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3명으로 새로운 마케팅팀을 이끈 장 부장은 누구와 일을 하더라도 ‘AI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AI리더십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GPT 맞춤 설정을 통해 AI 갓생 루틴을 살 수 있게 된다”며 플로우 글로벌 진출 전략을 밝혔다.




박병교 전략마케팅부 책임이 MC로 나서 진행한 세션에서는 주광욱 CTO가 ‘플로우 CTO의 10년간 숨겨진 비밀코드, 고객퍼스트 Dev 개발자의 사고법.zip’을 주제로 개발 지식을 전수했다.
박병교 전략마케팅부 책임이 MC로 나서 진행한 세션에서는 주광욱 CTO가 ‘플로우 CTO의 10년간 숨겨진 비밀코드, 고객퍼스트 Dev 개발자의 사고법.zip’을 주제로 개발 지식을 전수했다.




이어 ‘운7기3’을 제시하며 플로우의 10년 생존 전략을 설명한 주광욱 CTO는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노력, 고객을 잃지 말자는 마음이 핵심”이었다고 말했다.



주 CTO가 제시한 플로우의 개발 기준은 ‘많은 분들이 요청한 기능인가?’, ‘사용성이 더 좋아지는가?’였다. 그는 기능의 양보다 중요한 것은 ‘사용성 개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AI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하며 "LLM 서버 구축, 외부 API 방식을 제공해 각 조직에 맞춰 실질적인 AI 도입을 고민하겠다"고 언급했다.




삼성전기에서 17년간 근무했던 임 CFO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차이점을 중심으로 세션을 진행했다.
삼성전기에서 17년간 근무했던 임 CFO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차이점을 중심으로 세션을 진행했다.




삼성전기에서 17년간 근무했던 임성훈 CFO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차이점을 중심으로 HR 강연을 진행했다. 대기업의 장단점을 언급한 임 CFO는 “대기업의 단점도 많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대기업이 발전하는 이유는 ‘결정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결정 후에는 빠르게 실행된다는 점’이었다”라고 말했다.



임 CFO는 <2025 SaaSta>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함께 소개했다. “With AI& flow”를 제시한 그는 “AI가 시장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 AI는 분기가 아닌 '주'마다 변화한다. AI 관련 솔루션을 만들지 않는 기업, AI를 활용하지 않는 B2B 기업이 생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AI 도입에 대한 리더의 긍정적 검토가 무조건적으로 필요하다. 조직을 재창업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유민호 플로우 SaaS 사업부장은 ‘테크 리더십의 진화. CX확장로드맵, 매출 성장 공식’에 대한 CX 강연을 이끌었다.
유민호 플로우 SaaS 사업부장은 ‘테크 리더십의 진화. CX확장로드맵, 매출 성장 공식’에 대한 CX 강연을 이끌었다.




유민호 플로우 SaaS 사업부장은 ‘테크 리더십의 진화. CX확장로드맵, 매출 성장 공식’에 대한 CX 강연을 이끌었다.



개발자로 입사한 유 부장은 “기능 개발을 지속적으로 하면, 사업 성장이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다”며 “기능이 좋더라도 고객이 만족할 수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기능 개발과 사업 성장 사이에는 반드시 ‘고객’이 있다"고 말했다.



유 부장은 “고객이 문의를 남기면 AI 챗봇 등을 활용해 최대한 빠르게 답해야 한다. 무엇보다 핵심이 되는 것은 ‘고객에게 최대한 기술을 지원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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