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방송되는 KBS1 '인간극장 - 고맙다, 다섯쌍둥이' 3부에서는 국내 최초 자연임신 다섯쌍둥이 가족에게 찾아온 부모님의 육아 지원 모습이 그려진다.
연이은 육아로 지쳐 잠든 엄마 혜란 씨. 그런 딸의 모습이 부모님 눈에는 아직 아기 같아 보여 안쓰럽다. 어느새 다섯 아이의 엄마가 된 혜란 씨가 대견하면서도 짠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잠시 눈을 붙였던 혜란 씨가 벌떡 일어나 아이들 밥을 챙기자 옆에서 부모님도 함께 돕는다.
혜란 씨 아버지는 새강이를 품에 안고 분유를 먹이려 하지만, 새강이가 입이 삐죽 나온 채 분유를 먹지 않아 애를 태운다.
아버지는 귀여운 손주의 모습에 웃음이 나면서도 밥을 먹지 않아 식은땀이 난다고 토로한다.
엄마와 조부모님의 사랑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다섯쌍둥이와, 아이들 덕분에 육아의 고단함 속에서도 새로운 기쁨을 찾아가는 가족의 이야기가 '인간극장' 3부에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