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국제뉴스) 강정훈 기자 = 하남스타트업캠퍼스 입주기업인 ‘메이즈 주식회사’가 오프라인 고객 분석 솔루션 ’라이브리뷰(LiveReview)’의 쇼케이스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전시회 참가 기업들의 성과 측정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나섰다.
국내에서 연간 600건 이상 개최되는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들은 평균적으로 1평 부스 기준 500만 원 이상의 비용을 투입하지만, 명함 수집이나 판촉물 소진 등 불명확한 지표에 의존해 성과를 평가하는 한계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전시회 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남스타트업캠퍼스 입주기업 메이즈는 방문자 여정을 객관적이고 명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 ‘라이브리뷰’를 개발했으며, 지난 2월 열린 ‘카페&베이커리페어’에서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억셉트커피’와 협업하여 현장 적용 사례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라이브리뷰’는 기존의 모호한 고객 분석 방식을 넘어, 비식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분석(초고속), 영상 및 이미지 수집이 필요 없는 합리적인 도입 비용(초저렴), 낮은 전력 소모를 바탕으로 한 친환경 운영(초저전력) 등 이른바 ‘3대 초(超) 기술력’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부스를 재방문한 고객(리텐션)을 포함해, 체류시간, 성별 비율 등 다양한 데이터를 영상 저장 없이도 측정할 수 있으면서, 분석 정확도 또한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쇼케이스를 통해 메이즈는 방문자 동선, 재방문 추이, 방문 집중 시간대 등의 정보를 시각화한 대시보드를 제공하여, 전시 참가 기업들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략을 수정하고 ROI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메이즈 송기선 대표는 “이제 박람회 참가 기업들은 더 이상 주관적 ‘감’이 아닌 정량적 데이터에 기반해 명확하게 성과를 분석할 수 있는 시대를 맞이했다”며, “앞으로도 오프라인 공간에서의 고객 여정을 정량화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남스타트업캠퍼스는 하남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창업지원 기관으로, 입주공간 제공, 액셀러레이팅, 투자 연계 등 스타트업의 단계별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메이즈는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기술력과 시장성을 입증하며, 전시 산업의 데이터 기반 혁신을 선도하는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kang69066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