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배달앱 사회적대화기구 중간성과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자영업자 부담 완화를 위한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민병덕 의원을 비롯해 배달앱TF 단장 이강일 의원, 쿠팡이츠 김명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강일 의원은 브리핑에서 "쿠팡이츠가 이번 달 31일 종료 예정이었던 포장수수료 무료 정책을 1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반면, 배달의민족은 다음 달 14일부터 포장 주문 중개 수수료 6.8%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해 자영업자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한국소비자연맹과 참여연대는 공동성명을 통해 "배달의민족의 정책은 자영업자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소비자 혜택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강력히 비판했다.
이강일 의원은 "배달의민족은 상생에 역행하는 정책을 철회하고, 쿠팡이츠처럼 사회적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쿠팡이츠 김명규 대표는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지속적으로 경청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배달중개수수료와 배달비 등 자영업자 부담 완화와 공정한 플랫폼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