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꼴찍 후보래!' 키움, 시범경기 마지막날 여동욱 결승포 힘입어 롯데 3-2 제압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03-18 16:31:0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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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투수 정현우
키움 히어로즈 투수 정현우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올 시즌 프로야구 최하위 후보로 분류됐던 키움 히어로즈가 시범경기를 3위로 마치면서 정규리그 호성적을 예고했다.



키움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키움은 3연승을 기록하며 6승 1무 3패로 시범경기를 3위로 마치게 됐다. 승수만 따진다면 1위 KT 위즈(6승 1무)와 동률이다.



이날 키움 선발투수로 나선 정현우는 4이닝을 책임지는 동안 3피안타 2실점(1자책) 3탈삼진으로 롯데 타선을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2-2로 맞선 8회말 루키 여동욱이 롯데 마무리 투수 김원중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역전 결승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




반면 롯데는 3연패를 당한 가운데 2승 2무 4패의 기록으로 삼성 라이온즈와 함께 공동 8위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나균안이 5이닝 5피안타 8탈심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고군분투했다.



한편 이날 함께 예정됐던 잠실구장(NC 다이노스-LG 트윈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삼성-한화 이글스), 수원 KT위즈파크(두산 베어스-KT), 광주 KIA챔피언스필드(SSG 랜더스-KIA 타이거즈) 경기는 폭설로 취소됐다.



시범경기 일정을 모두 마친 10개 구단은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정규리그 대장정에 돌입한다.



사진 = 키움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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