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진보당은 "여야 모두 '감세경쟁'에 빠졌다"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정혜경 원내대변인은 19일 "국민의힘도 이재명 대표도 상속세, 증여세 인하, 반도체 기업 세금감면 등에서 거의 한 목소리"라며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지니 당장 득표에 유리한 것만 보이냐"고 직격했다.

이어" 감세에 감세에 감세 정치로 또 서민들만 독박 써야 한다"며 망국적 감세정책을 반대했다.

정혜경 원내대변인은 "즉각 추경예산 편성하고 부자감세 철회해야 한다"며 "확장 재정으로 재정을 풀어 내수를 진작하고 저소득층을 지원할 것"을 요구했다.

또 "정치가 망친 민생, 정치가 책임지고 회복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정혜경 원내대변인은 "무너진 민생경제에 쓸 돈은 많은데 나라 곳간이 텅텅 빈 것은 윤석열 정부의 맹목적 부자감세의 참담한 결과이고 펑크는 정부가 내고 채우는 건 '월급쟁이' 였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해 직장인이 낸 근로소득세가 60조를 넘겼다"며 "전체 국세 수입의 1/5에 달하는 역대 최대치로 부자들은 감세로 특혜받고 직장인들은 원천징수로 '유리지갑' 털어 나라살림 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