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 특위 출범…위원장에 송경택 의원 선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2-14 13:05:4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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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경택 서울시의회 의원실
사진=송경택 서울시의회 의원실

(서울=국제뉴스) 정경호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는 2월 13일(목)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이하 "올림픽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의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장에 송경택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을, 부위원장에는 이효원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과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구 제4선거구)을 선임했다. 이로써 총 15명의 위원(국민의힘 10명, 더불어민주당 5명)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송경택 의원은 “2036 올림픽 개최를 위한 국내 개최도시 선정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이라며, “서울은 1988 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과 인프라가 축적된 도시로, 이미 모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의회 차원에서 개최 도시 선정을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할 시점이며, 특별위원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라고 밝혔다.

이효원 부위원장은 "2036 서울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핵심 지원 기구로서 특별위원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으며, 유정희 부위원장은 "88 서울올림픽의 영광을 재현하고, 미래 세대에게 그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서울특별시는 2036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도시로 선정되기 위해 유치 계획 발표(PT) 준비를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서울 외에도 전북특별자치도가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오는 2월 28일(금)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 투표를 통해 최종 유치도시가 결정될 예정이다.

서울이 국내 유치도시로 선정될 경우, 정부 승인 절차를 거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하고, IOC 미래유치위원회와의 공식 협의를 진행하게 된다.

올림픽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는 대시민 공감대 형성과 더불어 올림픽 붐업 조성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 부서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송경택 서울시의회 의원실
사진=송경택 서울시의회 의원실

특별위원회는 첫 회의 직후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시설인 태릉선수촌을 방문하여 시설을 점검하고, 2036 서울 하계올림픽 개최 시 태릉선수촌의 활용 방안에 대해 관계자들과 논의하는 등 실질적인 유치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서울시의회는 앞으로 올림픽 유치와 관련된 정책 개발, 시민 참여 확대, 국제 협력 등의 분야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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