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등학생 피살' 여교사 신상털이 시작...나이·자녀 공개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2-12 12:09:09 기사원문
  • -
  • +
  • 인쇄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초등학교앞에 국화꽃과 메모지가 붙여져 하늘양의 애도하고 있다. 대전 초등학생 사망 (사진=국제뉴스)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초등학교앞에 국화꽃과 메모지가 붙여져 하늘양의 애도하고 있다. 대전 초등학생 사망 (사진=국제뉴스)

대전 서구 관저동의 초등학교에서 교사의 흉기에 찔려 사망한 김하늘양(8) 시신에 대한 부검이 진행된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전날 김양 시신 부검을 위한 압수수색 검증영장을 발부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부검은 이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전과학수사연구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당초 김 양의 유족은 부검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전달했지만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받아들였다.

이와 함께 경찰은 김 양 살해 혐의를 받는 40대 교사 A 씨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발부 받았다. 이날 A 씨의 여교사 주거지, 차량, 병원 진료 기록 등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여교사 거동이 가능한 적절한 시점을 의료진과 상의해 체포영장을 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양 피살 사건에 대한 공분이 커지면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A씨의 신상털이가 시작됐다.

하늘 양의 아버지 김모 씨(38)는 전날 건양대병원 응급실 앞에서 A씨에 대해 “가해자는 48세 여자분이고, 이번에 아들이 수능을 봤다고 한다”며 “2학년 3반의 담임이자 정교사”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누리꾼들은 “대전 그 교사는 교육대학교 95학번 출신 일반 교사다. 조현병 있다”, “대전 살인 교사 자식도 있다더라. 자식 앞에 부끄럽지도 않나”, “이번에 수능 시험 본 고3 자녀가 있다던데. 고딩 아들을 키우는 엄마가 끔찍한 일을 저지른다니” 등의 글을 올렸다.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정교사인 A씨는 우울증으로 지난해 12월 9일부터 6개월 동안 질병 휴직에 들어갔지만, 12월 30일에 조기 복직했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