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의회 '더 나은 세상 연구회', 안전 도시 디자인 로드맵 담은 연구보고서 발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1-24 14:59:4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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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세상 연구회(대표: 윤정회 의원)’ 최종보고회(사진=서울시의회)
‘더 나은 세상 연구회(대표: 윤정회 의원)’ 최종보고회(사진=서울시의회)

(서울=국제뉴스) 정경호 기자 = 용산구의회 의원 연구단체 ‘더 나은 세상 연구회’(대표의원 윤정회)가 2024년 활동의 결실로 ‘용산구 배리어프리 및 안전디자인 정착 방안 연구보고서’를 발간하며 용산구의 미래 도시 디자인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보고서는 서울시의 ‘2030 서울생활권 계획’을 토대로 용산구를 네 개 권역으로 나누고, 지역 특성에 맞는 배리어프리 및 안전디자인 전략을 담았다. 연구회는 특히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개발 프로젝트에 안전과 접근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권역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청파·효창 권역 : 구도심 재개발 전,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필요성 제기.

이촌·한강 권역 : 점자블록 결함 해결 및 보행로 개선 방안 제안.

후암·용산 권역 : 가파른 경사 개선과 포용적 접근성 정책 필요.

한남 권역 : 관광지 접근성을 위한 수직형 리프트 설치 방안 제시.

또한 보고서는 용산구의 공공디자인 및 장애인 관련 조례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법적·정책적 해결 방안을 제안했다. 연구회는 2025년부터 해당 연구 결과를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접목하여 용산구만의 특화된 배리어프리 도시디자인을 도입할 계획이다.

연구 결과를 통해 용산구는 ▸무장애 설계와 보행로 확보, ▸수직형 리프트 설치 등 배리어프리 환경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구민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는 도시 정책을 점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는 용산구를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안전도시의 롤모델로 자리 잡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윤정회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보고서를 통해 용산형 배리어프리 디자인 로드맵을 제시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 나은 세상 연구회’는 윤정회 의원을 비롯해 권두성, 김송환, 김형원, 백준석, 이인호, 함대건, 황금선 의원 등 13명의 구의원 중 과반인 8명이 소속된 단체다.

이번 연구보고서는 앞으로 용산구의 정책 전반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며, 안전도시로서의 용산구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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