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영규 기자 = 13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2차 탄핵소추안 통과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전날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주최한 이 집회에는 약 15만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손수 만든 피켓을 들고 다양한 메시지를 전하며, 고등학생들은 "너 때문에 내 기말 다 망했어"라고 외치기도 했다.
발언에 나선 이은정 전국여성연대 집행위원장은 탄핵 가결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재정 '윤석열퇴진을위해행동하는청년들' 대표는 2030 세대의 역할을 강조했다.
야당 의원들은 14일 진행될 탄핵소추안 표결 통과를 다짐하며,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가 내란으로부터 국민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집회가 끝난 후 참가자들은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로 행진하며, '윤석열차'가 그려진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