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대전광역시와 9일 2025년 KBO 올스타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KBO는 올스타전 팬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범지역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처음으로 공모방식의 올스타전 개최지 선정을 진행했다. 대전광역시는 신축 야구장 개장 등 유치 필요성과 행정지원 등을 제안했고, 지난 3일 제6차 실행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2025 KBO 올스타전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번 업무협약에서는 허구연 KBO 총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함께 사인한 야구 사인볼 및 꿈돌이 인형을 교환했으며, 박종태 한화 구단 대표이사, 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 장종훈 총재특보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장우 대전광역시 시장은 “온 국민이 다 알고 있을 정도로 대전시민의 야구 사랑이 남다르다.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단순한 야구대회가 아닌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연계방안 마련 등 철저히 준비해 성공적인 올스타전이 개최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구연 KBO 총재는 “전폭적인 지지를 보여준 대전광역시에 감사하고, 신축 야구장에서 개최되는 올스타전이라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클 것”이라며 “대전광역시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내년 올스타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자체 발전에도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KBO와 대전광역시는 2025 KBO 올스타전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