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맹활약' 한국, 혼성 월드컵서 日 꺾고 3연승 질주...4강 진출 확정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4-12-07 15:00:00 기사원문
  • -
  • +
  • 인쇄

한국 탁구대표팀의 신유빈
한국 탁구대표팀의 신유빈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신유빈의 활약을 앞세운 한국 탁구대표팀이 2024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에서 한일전 승리를 거두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7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대회 본선 2라운드에서 일본을 8-5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8개국이 경쟁하는 본선 1라운드에서 중국에 패했지만, 홍콩과 미국, 프랑스, 일본을 차례로 꺾으면서 예선전 루마니아와의 경기를 포함해 5승 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승점 11을 기록하며 1경기를 덜 치른 중국(승점 10)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서 독일과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본선 2라운드(4강) 진출 티켓을 차지했다.



4강 진출 팀은 1-4위, 2-3위가 준결승을 치러 결승행 티켓 주인공을 가려낸다.




한국 탁구대표팀 장우진
한국 탁구대표팀 장우진




이날 한국은 첫 게임인 혼합 복식에서 조대성(삼성생명)-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가 하기하라 게이시-아카에 가호 조에 1-2(7-11 10-12 11-9)로 패하면서 출발부터 삐걱대는 듯 했다.



그러나 두 번째 여자 단식에 나선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사사오 아스카를 2-1(11-8 11-8 6-11)로 꺾으면서 세트 스코어 3-3 균형을 맞췄다.



세 번째 남자 단식에서는 장우진(세아)이 다나카 유카를 2-1(11-3 9-11 11-7)로 제압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4번째 남자 복식에서 안재현(한국거래소)-조재성 조가 가와카미 류세이-하기하라 조와 접전 끝에 2-1(11-5 10-12 12-5)로 이겼고, 5번째 여자 복식의 신유빈-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가 모리 사쿠라-사사오 조를 11-6으로 8승에 선착해 게임 스코어 8-5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사진=연합뉴스, 국제탁구연맹(ITTF)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