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의회가 상임위원회 예산심의에서 총 15억 1,330만 원을 삭감했다.
시의회 상임위원회는 지난달 28일부터 6일 동안 세심한 예산심의를 거쳐 당초 집행부가 요구한 1조 6,547억 원 예산 가운데 불요불급 예산으로 판단된 15억1,330만여 원을 삭감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회부했다.
먼저 행정복지위원회의 경우, 군산장항이리지구 전승행사 9천만 원, 군산 중국사무소 운영 7천만 원, IFSC 클라이밍 월드컵 4억 원 전액, 서군산복합체육센터 체력측정 장비 구입 8,200만 원 전액, 예술의전당 대공연장 공연용 음향콘솔 구입 1억 5,000만 원 전액 등 15개 사업 예산 9억 3,061만 원 이다.
이어, 경제건설위원회도 농공단지 활성화 물류비 지원사업 8,166만 7천 원, 도로유지관리에 따른 민원처리 손해배상금 5,000만 원, 농촌고용인력중개센터 운영 4,000만 원 전액, 민간동물보호시설 환경개선 지원 2억 5,200만 원, 제20회 군산꽁당보리축제 6,800만 원 등 10개 사업 5억 8,272만 7천 원을 삭감했다.
송미숙 행정복지위원장과 지해춘 경제건설위원장은 “2025년도 본예산은 군산시 모든 현안사업 추진의 근간이 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행사성 경비와 같은 불요불급한 경상예산은 최소화하고 시민 복지증진과 안정된 삶을 위한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면밀하고 세심하게 심사했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기 요구한 내년도 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0일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