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감산 완화 내년 4월로 연기”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4-12-06 17:36: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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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OPEC+가 감산 완화 시작을 2025년 4월로 당초 예정보다 3개월 연기했다. 이에 따라 2025년 공급과잉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5일 국제유가는 예상에 부합한 OPEC+ 감산 완화,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석유 수요 둔화 우려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브렌트는 전일 대비 배럴당 0.22 달러 떨어진 72.09 달러, WTI는 0.24 달러 하락한 68.30 달러, 두바이는 1.26 달러 내려간 72.11 달러에 마감됐다.



OPEC+는 지난 5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영상회의에서 감산 완화 시작을 2025년 4월로 당초 예정(2025년 1월) 대비 3개월 연기했다. 당초 OPEC+는 현재 진행 중인 220만b/d 석유 감산 완화를 2025년 1월부터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감산 완화 시작을 2025년 4월로 연기했다. 최근 로이터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OPEC+ 회의에서 감산완화 시점이 2025년 1월에서 4월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S&P도 이번 결정이 2025년 공급과잉 전망에 힘을 싣는 것으로 설명하면서 오히려 유가 하락 요인으로 평가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4만 건으로 전주 대비 9000건 증가했으며 시장 예상치(21.5만 건)를 상회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오는 가운데 실업수당 증가로 경제 성장 부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56% 하락한 105.725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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