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훈 결혼식 현장에서 PD 아내 얼굴이 살짝 공개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밴드 버즈의 민경훈이 미모의 아내와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민경훈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JTBC '아형' 출신 신기은 PD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서 강호동은 하객석에서 민경훈에게 보낸 감동 가득한 메시지를 공개하며 "경훈아 지나치게 축하하고 사랑한다"라고 전했다. 민경훈은 이에 "호동이 형 맞죠? 설마 해킹 당함?"이라는 재치 있는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의 사회로 진행된 결혼식에서 민경훈은 혼인서약서를 읽으며 아내에게 애정을 표현했다. 그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어서도 서로 손잡고 산책하자고 했던 약속을 꼭 지켜가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민경훈은 아내의 서약을 들으며 눈물을 흘렸고, 아내는 "우리가 함께할 날들은 평범한 행복으로 가득 채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간의 마음을 털어놓았다.

결혼식 중 '아형' 멤버들은 준비한 축가를 부르며 분위기를 더욱 유쾌하게 만들었고, 이수근은 "내 아내는 나 말고 다른 '남자를 몰라'를 준비했다"며 재치 있는 곡 소개로 웃음을 안겼다.

민경훈은 아내를 바라보며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며 감동을 더했다.

방송 말미에는 '아형' 멤버들과 민경훈 부부의 결혼식 사진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