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김소희 국회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과 사단법인 한국환경정책협의회가 오는 21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 ‘유엔기후변화
협약과 우리나라의 대응_COP29를 중심으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진행되는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9)'와 관련, 주요 의제와 쟁점을 함께 점검해 보고, 나아가 우리 정부와 기업의 적절한 대응 방향에 대한 의견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을 실천해 나가는 과정에서, 획일적인 규제와 무리한 목표 설정 등으로 우리 경제와 기업 활동에 부담을 주기보다는 기술 개발 속도에 발맞춰 실현가능한 대안을 모색해 보자는 취지다.
보다 실질적이고 풍성한 세미나를 위해, 국회 대표 환경 전문가로 손꼽히는 김소희 의원과 과학과 객관에 근거한 올바른 환경운동을 지향하는 한국환경정책협의회가 힘을 모았다.
세미나 전체를 이끄는 좌장으로는, 학계는 물론 정부·공공기관에서도 오랜 경험을 쌓은 대표적인 산업·에너지 전문가인 이승훈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나섰다.
발제는 국내 산업구조 현안과 국내 에너지 수급 현황에 대한 이해가 깊은 박주헌 동덕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당정 간 환경정책 조율을 맡으며 윤석열 정부 환경정책을 입법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는 전인성 국민의힘 환경노동위원회 전문위원이 맡는다.
실제 현장의 목소리도 다양하게 청취하기 위해 토론자로는 주로 실무, 현업에 종사하는 인사들로 구성됐다.
김주홍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전무, 김태환 에너지경제연구원 석유정책연구실 연구위원, 노정태 경제사회연구원 전문위원, 정우용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정책부회장, 조홍종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기후변화 대응과 시장과 기업의 역동성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한, 지혜로운 해법을 찾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댄다.
한국환경정책협의회는 객관적 진실, 과학적 사실에 바탕한 합리적이고 실현 가능한 환경 정책 추진을 끌어내기 위해 지난 1월 창립하였다.
비과학적인 오해와 왜곡, 정치 진영논리 등에 환경정책이 좌우되어서는 안 된다는 뜻 아래 각계 다양한 전문가들이 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다.
환경부 소관 비영리법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김범철 강원대학교 명예교수, 최지용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원 교수, 이운영 한국자유환경총연맹 사무국장 등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