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짠남자’의 13일 방송에서는 김종국의 짠내 나는 입시 도전기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국은 과거 서울대 법대를 목표로 4수를 했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수능을 하루 앞두고 출연자 장도연이 김종국에게 “수험생 시절, 선물로 어떤 걸 받았냐”고 묻자, 그는 “시험 잘 보라고 휴지도 받고 엿도 받고 찹쌀떡도 받았다. 그런데 그게 다 상술이었다”며 농담 섞인 고백으로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그게 맞았다면 제가 이렇게 4수까지 안 갔겠죠. 계속 엿만 먹었어요”라고 덧붙이며 본인 특유의 직설 화법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에 장도연은 “확실히 수능 점수도 짜게 받으셨다”는 재치 있는 응수로 웃음을 더했다. 김종국은 “시험과의 싸움에서 절대 지지 말고, 점수만큼은 짜지 않게 넉넉하게 받길 바란다”며 수험생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김종국은 과거 다른 방송에서도 서울대 법대를 목표로 4수를 했던 사연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마음은 서울대 법대를 가고 싶었지만, 버스 타고 한 번 가보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짠내 나는 목표를 설정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공부 열심히 해서 근처라도 좋은 곳에 가고 싶다“고 말하며 꾸준히 노력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짠남자’ 김종국의 4수 고백은 수험생과 학부모는 물론, 입시 경험이 있는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안겼다. 그의 짠내 가득한 유머와 유쾌한 고백은 방송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으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따뜻한 격려를 동시에 선물했다.
한편, MBC ‘짠남자’는 매주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선사하며 호평받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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